<국제마술사연맹 회장ㆍ국내 마술사 한자리에>

13일 '코리아 매직 다이닝 파티' 서울서 열려

(서울=연합뉴스) 에릭 에스윈 FISM(국제마술사연맹) 회장과 국내 유명 마술사 4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파티가 개최된다.

한국마술협회는 "13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선상카페 프라디아에서 에릭 에스윈 회장 등이 참석하는 '코리아 매직 다이닝 파티 2007'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에릭 에스윈 회장은 한국마술협회가 2008년 서울에 유치하려는 대륙별 FISM 아시아 대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내한한다. FISM은 3년마다 열리는 FISM 월드챔피언십 대회와는 별도로 2008년부터 아시아와 유럽 등 대륙별로 FISM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은선 한국마술협회 이사장은 "에릭 에스윈 회장의 이번 내한 답사 후 11월께 2008년 FISM 아시아 대회 유치 장소가 결정될 것"이라며 "현재 서울의 개최가 매우 유력한 상태"라고 말했다.

13일 행사에는 최현우, 루, 박민수 등 국내 유명 마술사를 비롯해 마술계 종사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40여 명의 마술사가 벌이는 공연도 마련된다.

정 이사장은 "이날 행사는 마술사 간의 정보 교류는 물론 일반인의 마술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한국에 마술 붐이 일고 있는데 FISM 아시아 대회까지 유치하게 되면 마술사와 마술 마니아들은 큰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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