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 ‘우수 구연논문상’

아시아-태평양 호스피스 학술대회

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7차 아시아-태평양 호스피스 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 논문상을 수상했다.

주인공은 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팀(종양내과 김훈교 교수, 신주현 간호사, 정인순 사회복지사, 호스피스팀장 아나스타시아 수녀).

이번 학회에서 호스피스팀은 ‘품위 있는 임종 준비를 위한 가족교육·상담 프로그램에 대한 경험적 연구’이란 주제의 구연논문 1편과 포스터 2편을 발표해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날 정인순 사회복지사가 발표한 논문은 2006년 1월부터 올 8월까지 매주 화요일 환자 가족과 호스피스팀원이 참여해 실시하는 가족모임(Family Meeting)의 내용과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자료다.

김훈교 교수는 “호스피스 가족 모임을 통해 환자 가족들은 환자의 품위 있는 임종 준비를 위한 과업수행의 기회를 가졌고, 또 호스피스팀원들은 환자 가족들과 상담을 통해 신뢰감 조성과 친밀한 치료적 관계를 형성, 향후 호스피스케어에 좋은 협력자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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