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산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가을

어느새 산하는 깊은 장롱속에 숨겨뒀던 가을 옷으로 갈아 입었다. 지난해 그 지난해 이맘때도 얼굴은 붉게 치장하고 노란 옷으로 단장하더니. 누구한테 그렇게 잘 보이려고 그러는지….

단풍으로 붉게 물든 산하는 언제 보아도 마냥 설렌다.

가을 들녘의 풍성함과 살랑거리고 기분좋은 가을 바람과 함께 오르는 이에게 산하는 언제나 선물을 펼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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