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즌 400만 관중 돌파

2007년 프로야구가 한가위 연휴 마지막날인 26일 11년만에 시즌 400만 관중 돌파에 성공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LG-SK의 잠실 경기에 1만2천851명이 입장하고, 한화-삼성(대전)전에 6천714명, KIA-두산의 광주 경기에 2천23명이 경기장을 찾아 올 시즌 479경기 만에 401만1천421명(평균 8천375명)의 관중이 경기를 관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6년 449만8천82명을 동원한 이후 11년만의 관중 400만명 돌파로 지난 해 동기(288만3천3명) 대비, 112만8천418명이 늘어나 프로야구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음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2000년 창단이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직행을 눈앞에 두고 있는 SK 와이번스는 인천지역 연고 구단으로는 최초로 평균 관중 1만명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98% 증가한 64만6천576명의 관중을 동원, 팀 성적과 함께 최고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편 LG, 롯데, 두산 등 3만명 이상의 수용 규모를 갖춘 구단들도 평균 관중 1만명 돌파에 성공하며 시즌 400만 관중 동원에 힘을 보탰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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