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 연주자 료타 고마쓰, 내한해 신작 발표

(연합뉴스) 일본 출신 반도네온 연주자 료타 고마쓰(Ryota Komatsu)가 신작 '탱고 위드 미(Tango With Me)'를 발표하고 최근 한국에서 프로모션 행사 및 공연을 펼쳤다.

14세부터 독학으로 반도네온을 익힌 그는 1998년 탱고 대가들과 녹음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여름'으로 데뷔했다. 이후 8장의 CD를 발매하며 탱고와 반도네온의 대중화에 힘썼다. 반도네온은 아코디언과 비슷하게 생긴 악기로 탱고 음악 연주에 주로 사용된다.

이번 음반에는 영화 '여인의 향기'를 통해 인기를 모은 '포르 우나 카베사(Por Una Cabeza)'를 비롯해 '리베르탱고(Libertango)' '라 트람페라(La Trampera)' 등 유명 탱고곡을 담았다.

료타는 음반 발매에 맞춰 최근 내한, 12일 KBS 제주방송총국이 주최한 특별 음악회에 참석한 데 이어 15일에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KBS 2TV '클래식 오디세이' 등과 인터뷰를 하는 등 프로모션 행사도 진행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