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철, 녹화 도중 늑골 골절로 전치 6주 부상

(연합뉴스) 가수 현철(62)이 5일 저녁 KBS 추석특집 '우리는 명콤비' 녹화 도중 계단에서 떨어져 오른쪽 갈비뼈가 부러졌다.

현철은 녹화를 위해 무대에 오르던 중 계단에서 떨어졌고 가슴 통증을 호소해 바로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 "현재 오른쪽 늑골이 골절됐고 부러진 뼈에 폐가 찔려 기흉이 생겼다"면서 "전치 6~7주 정도의 부상으로 보인다. 상태를 지켜봐야겠지만 10여 일 가량 입원한 후 통원 치료를 받으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현철 씨가 무대에 오르다가 갑자기 계단에서 떨어졌다"면서 "녹화 분량 중 현철 씨가 촬영한 한 코너를 빼야 하는 상황이며 방송에는 차질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현철은 14~26일 서울 장충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MBC 특별공연-쇼뮤지컬 추석판타지'에도 캐스팅된 상태여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공연 제작진은 "연습에는 차질이 있겠지만 무대에 오르는 데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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