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해양영화제에 '아내의 애인을…' 초청

(도쿄=연합뉴스) 바다와 관련된 아시아 영화만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제3회 아시아해양영화제가 14일부터 3일간 일본 지바시 시네플렉스 마쿠하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대만의 히트작 '연습곡'을 비롯해 홍콩의 최신작 '들, 들개', 일본 야나기 아키나 감독의 '오늘이라는 날이 마지막이라면' 등 6편이 소개된다.

한국에서는 박광정ㆍ정보석ㆍ조은지 주연의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감독 김태식, 제작 필름라인)가 출품됐다.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오카다 히로 프로듀서를 비롯한 5명의 심사위원이 그랑프리를 선정, 상금 100만 엔을 증정한다.

김태식 감독의 데뷔작인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는 제21회 나파 소노마 와인컨트리영화제(Napa Sonoma Wine Country Film Festival)에서 베스트 월드 시네마상(Best World Cinema Award)과 베스트 시네마토그래피상(Best Cinematography Award) 등 2관왕에 올랐으며, 제1회 국제 이머징 탤런트 영화제 감독상ㆍ남우주연상ㆍ촬영상, 제15회 국제아트필름페스티발 트랜친시장상, 제30회 뉴욕 아시안아메리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는 등 해외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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