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일본을 대표하는 여성 아이돌 그룹 모닝구무스메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베스트 앨범을 다음달 선보인다.
1997년 9월7일 탄생해 이듬해인 1월 발매한 데뷔 싱글 '모닝구 커피'에서부터 지난 7월에 선보인 '여성에게 행운을'까지 모두 34곡의 싱글 타이틀을 수록한 베스트 앨범 '모닝구무스메. ALL SINGLES COMPLETE-10th ANNIVERSARY'이 10월24일 발매된다.
이번 앨범은 지난 10년간 거쳐간 25명의 멤버 목소리를 한꺼번에 담는다는 점에서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앨범의 북클릿에는 졸업 멤버와 현재 활동 중인 멤버의 코멘트도 포함돼 있으며, 신곡 'HELLO TO YOU~헬로! 프로젝트 10주년 기념테마'도 수록돼 있다.
모닝구무스메는 핑크 레이디 이후 일본 국민의 폭넓은 사랑을 받는 여성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해 왔으며, 현재 2001년 가입한 5기부터 두 명의 중국 소녀를 포함한 8기까지의 멤버로 최근 34번째 싱글을 발매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베스트 앨범 재킷은 1999년 발매된 히트 싱글 '러브 머신'의 재킷과 똑같은 배경과 의상에 새 멤버들이 등장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모닝구무스메를 만들었으며 연예종합기획사 헬로프로젝트를 총지휘하고 있는 프로듀서 쓴쿠(38)는 "소녀의 10대 청춘을 모두 모닝구무스메에 맡기고 달려온 멤버들의 피와 땀이라고 할 수 있는 노래들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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