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인기 그룹 동방신기가 10월 첫 대만 공연을 앞두고 현지에서 기자회견 등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했다.
동방신기는 23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의 한 호텔에서 연합보, 자유시보, MTV, TVBS 등 대만, 중국, 홍콩 등 중화권에서 몰려온 150여 명의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콘서트 개최 기념 기자회견을 열었다.
멤버들이 돌아가며 중국어로 소개와 인사말을 한 동방신기는 인터뷰 도중에도 간단한 중국어를 직접 구사, 눈길을 모았다. 10월 5~6일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대만 첫 콘서트에 대한 기대와 설램도 드러냈으며, 현장에서 즉석으로 '생스 투(Thanks To)'를 아카펠라 버전으로 소화해 박수를 받았다.
기자회견 후 타이베이 국제회의센터에 마련된 사인회에도 참석했다. 특히 팬들은 500명으로 한정된 이 이벤트에 참석하기 위해 밤샘을 하며 기다리는 열성을 보였다. 이벤트가 시작되자 무려 2천500여 명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행사장 주위가 마비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동방신기는 25~2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 '에이-네이션(A-Nation)'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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