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 출연
(연합뉴스) 아버지에 이어 가수 데뷔를 꿈꾸는 설운도(본명 이영춘)의 아들 이승현(17)이 "한때 아버지가 트로트 가수라는 사실이 부끄러웠다"고 고백했다.
이승현은 22일 오전 방송된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아버지 설운도와 나란히 출연해 이 같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사춘기 시절 어린 마음에 젊은 스타들과 달리 성인가요를 부르는 아버지가 한없이 부끄러웠다. 그래서 트로트라는 장르 자체를 싫어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음악을 알아가고 성숙해질수록, 또 친구들이 아버지 노래를 노래방에서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 그 어떤 음악보다 아버지의 음악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현재는 '꽃미남' 외모를 자랑하는 이승현은 "한때 90㎏이 넘는 거구였다"며 "학창 시절 비대한 몸 때문에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버지의 충고로 가수의 꿈을 품고 운동과 트레이닝을 시작해 다시 태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인 이승현은 가수 데뷔를 위해 트레이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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