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an 경기도 곳곳에서 만나세요"

극장 없는 지역 돌며 영화 상영회 개최

(연합뉴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집행위원회는 경기영상위원회와 함께 내달 9일까지 5주간 경기도 내 영화관이 부족한 지역에서 '판타스틱 영화천국-별천지 스크린'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행사 장소는 안성 안성천 둔치와 의왕 부곡초등학교, 가평 미원초등학교와 조종초등학교, 포천 반월아트홀, 양주 별산대놀이마당, 연천 제5사단, 오산 오산천 둔치 등 영화관이 부족한 시ㆍ군에서 많은 시민이 모일 수 있는 곳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 개 이야기' '오렌지나무 소년 후아니토' '수박병아리' '오줌돌격대' 등 올해 PiFan에서 소개된 영화들과 한국 영화 '미녀는 괴로워' '아들', 애니메이션 '로보트 태권브이' 등이 상영되며 각종 음악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경기영상위원회 관계자는 "경기 31개 시ㆍ군 가운데 10곳에 영화상영관이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문화 소외 지역이 많아 이번에 상영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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