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새롭고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기 위한 제8회 서울영화제(내달 6~16일)가 개막작으로 올해 제60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일본 영화 '모가리의 숲'(감독 가와세 나오미)을 선정했다.
이 영화는 노인성 치매를 앓으면서 33년 전 잃은 아내에 대한 기억으로 살아가는 시게키(우다 시게키)와 간병인 마치코(오노 마치코)의 만남을 그린 작품.
여성 감독 가와세는 1997년 극영화 데뷔작 '수자쿠'에서 삶과 상실에 대한 조용한 시선을 담았으며 '사라소주'에서 슬픔과 애도를 축제로 승화한 데 이어 '모가리의 숲'을 내놨다.
'올드보이' '두 사람이다' 등에 출연한 영화배우 윤진서가 이번 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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