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바다영화' 축제
(연합뉴스) 부산에서는 해수욕장에서 영화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17일 개막되는 제2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BIKI)에 앞서 영화제 조직위원회 측이 홍보차원에서 8일부터 부산지역 5개 해수욕장에 야외 상영관을 설치,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는 '바다영화' 축제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8일 오후 8시에는 부산 기장군 일광해수욕장에서 애니메이션 '그린 나이츠'와 '머그잔 여행'이 상영된 데 이어 9~10일에는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11~12일에는 서구 송도해수욕장에서 각각 같은 영화가 무료로 상영될 예정이다.
또 16일에는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이들 영화를 선보이고, 18~19일에는 부산의 대표 해수욕장인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바다영화' 축제가 펼쳐진다.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는 17일 오후 7시 부산 수영구 MBC 아트홀에서 개막식을 갖고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영화제에는 월드 프리미어인 김성길 감독의 애니메이션 '더 버드'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프랑스 등 25개국 130여편의 장.단편 영화와 애니메이션이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버스터 키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던 무성영화 '셜록 주니어'와 김성길 감독의 '더 버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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