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7~18일 인천재즈페스티벌에서 공연
(연합뉴스)브라질 최고의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로 불리는 재즈계 거장 에그베르토 지스몬티가 8월 인천에서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지스몬티는 8월17~18일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2007 인천-재즈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화려한 실력을 선보인다.
1947년 브라질에서 태어나 6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그는 프랑스에서 음악 공부를 했다. 브라질로 돌아온 후 클래식을 바탕으로 한 배경에 브라질 대중음악을 조화시킨 독창적인 음악을 만들었다.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과 인천&아츠 사무국이 주관하는 이번 인천-재즈페스티벌에는 2002년 내한해 큰 호응을 얻은 곤잘로 루발카바(피아노)와 찰리 헤이든(더블베이스)도 참여한다.
두 사람은 2002년 함께 작업한 음반 '녹턴(Nocturne)'으로 그래미상을 수상했으며, 루발카바는 쿠바 출신으로 뛰어난 기교가 일품이다. 헤이든은 실험적인 연주 덕분에 '재즈계의 혁명아'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아울러 정선(기타)과 신예원(보컬)이 이끄는 15인조 재즈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작년 인천재즈페스티벌에서도 절묘한 하모니를 선보였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두 사람의 창작곡을 중심으로 연주를 펼친다.
공연과 함께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는 17~18일 동안 재즈워크숍이 열린다. 로리 스튜어트(기타)와 아리 호닉(드럼) 등이 지도에 나선다. 관람료는 2만~3만 원. ☎1588-789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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