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아트홀서 2007 멕시코 영화제

(연합뉴스) 대구시네마테크는 20일부터 4일간 대구 예술영화 전용관 동성아트홀에서 '2007 멕시코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와 주한멕시코대사관 등이 공동 주최하고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멕시코 영화를 지역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상영작은 지난 해 멕시코 영화계에 '괴물'을 연상케 하는 돌풍을 일으킨 '사이드 이펙트'(이사 로페스)를 비롯, 프랑스 소설가 조르주 심농의 소설을 영화화 한 '파란 방'(왈터 도에네르, 2002), 현실과 영화 속 시간이 같도록 한 원테이크로 촬영돼 주목을 받은 '리얼 타임'(파브리시오 프라다, 2003) 등 모두 6편이다.

이들 작품은 2002년부터 2006년 사이에 만들어져 흥행과 비평 면에서 모두 성과를 거뒀다고 시네마테크측은 설명했다.

멕시코 영화는 대구에서 상영을 마친 뒤 광주, 부산, 청주 등에서 순회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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