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인의 감독의 '기프트(Gift)'와 이상엽 감독의 '이상한 마을의 사진사 J'가 19일 개막하는 2007 방콕국제영화제의 국제단편 경쟁부문에 초청됐다고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이 14일 밝혔다.
비경쟁인 아시아영화 부문에서는 이재용 감독의 '다세포소녀', 김상찬ㆍ김현수 감독의 '복면달호', 박철희 감독의 '예의없는 것들', 김기덕 감독의 '시간', 문정윤 감독의 '더 포티-나인-데이 미팅스(The Forty-Nine-Day Meetings)' 등이 초청됐다.
방콕국제영화제는 올해 5회째로 매년 2월에 열리다가 금년의 경우 예산 축소와 스태프 교체 등 문제로 19일에야 막을 올리게 됐다.
개막작은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인 장편 애니메이션 '페리세폴리스'로 뽑혔다가 이슬람혁명 당시의 암울한 시대상을 그렸다는 이유로 이의를 제기한 이란 정부의 항의에 따라 헝가리 크리스티나 고다 감독의 '영광의 아이들(Children of Glory)'로 바뀌었다.
한편 이 영화제에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과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가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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