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투어서 3만 관객 동원

(연합뉴스) '트리플 세븐 데이(07년 7월7일)'에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ㆍ23)은 두가지 기쁨을 만끽했다.

일본에서 낸 여섯번째 싱글 '아리노마마(있는 그대로)'가 오리콘 싱글차트 7위에 오른데 이어 일본 재팬 투어 '2007 세븐 리듬-아 유 레디(Are U Ready)'의 마지막 지역인 도쿄 공연도 성공적으로 치렀다.

세븐은 지난달 30일부터 나고야ㆍ오사카를 돈 후 7~8일 도쿄 인근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라이브 밴드와 함께 공연을 펼쳤다. 총 3만 관객을 모은 이번 투어에서 그는 현란한 퍼포먼스는 물론, 기타와 드럼 연주까지 직접 선보여 아이돌 스타의 이미지를 벗었다.

굵은 빗줄기가 내리는 속에서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과시하며 노래를 선보여 여성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팬들과 2005년 일본 데뷔곡 '히카리(빛)'를 합창해 감동을 자아냈다. 일본 투어가 미국 데뷔 전 올해 마지막 공식 스케줄인 만큼, 한국 팬 300명도 원정 관람을 왔다.

세븐은 이달까지 일본에서 새 싱글 프로모션을 펼치며 8월 초 미국으로 건너가 하반기 선보일 미국 앨범 레코딩 작업을 한다.

세븐은 세븐데이를 맞아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2007년 한해를 세븐의 해로 만들려고 했지만 해외 스케줄로 인해 국내 활동이 어렵게 됐다"며 "미국 앨범이 잘 진행되고 있으므로 더 큰 꿈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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