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나도 그때 이효리가 마음에 안 들었다"

(연합뉴스) 고등학교 시절 이효리(28)와 소개팅을 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과거 한바탕 곤욕을 치렀던 김동완(28)이 당시 정황(?)에 대해 밝혔다.

김동완은 최근 진행된 SBS '야심만만' 녹화에서 '내 인생 최대의 태클'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하던 중 "고등학교 때 이효리 씨와 소개팅을 한 적이 있었다"며 "그런데 둘 다 연예인이 되고 나서 이효리 씨가 어느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때 김동완과 소개팅을 한 적이 있는데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말 한 것이 신문 1면에 나 억울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그 때 말은 안 했지만 나도 이효리 씨가 마음에 안 들었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김동완은 "당시 나는 나팔바지에 몸에 딱 달라붙는 쫄티 차림이었고, 이효리 씨는 힙합 스타일이었다. 우리 둘다 서로의 스타일을 아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면서 "데뷔 초 열심히 활동해보려고 할 때 그런 기사가 나와 정말 곤혹스러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얼마전 탤런트 소이현이 '야심만만' 녹화에서 "가수 겸 탤런트 K씨와 교제 중"이라고 밝힌 후 네티즌들이 자신을 바로 그 K로 지목한 경우를 거론하며 "나와 관련해 이상한 루머가 돌 때 정말 힘들다"고 말했다.

김동완과 이효리는 1998년 그룹 신화와 핑클의 멤버로 나란히 데뷔했다. 두 사람의 소개팅에 관한 이야기는 7월2일 오후 11시5분에 방송된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