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美 데뷔 전 성공적인 마지막 활동

(연합뉴스)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ㆍ23)의 올해 마지막 무대를 보기 위한 일본 팬들의 성원이 뜨겁다. 세븐은 올해 말 미국 데뷔를 위해 '2007 재팬 투어'를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 펼칠 활동의 마지막 무대로 잡았다.

세븐은 3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현예술극장을 시작으로 7월2일 오사카 그랑큐브홀, 7월7~8일 도쿄 인근 지바현 마쿠하리멧세 이벤트홀을 도는 '2007 재팬 투어'에 나선다.

YG엔터테인먼트는 "내년 초까지 세븐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생각에선지 이번 투어의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됐다"며 "세븐의 일본 매니지먼트사 넥스타 레코드에 따르면 세븐 팬들은 한류 팬들과 달리 젊은층이며 마니아 성향이 짙어 별다른 홍보없이 2만여 석이 팔렸다"고 밝혔다.

당분간 팬들을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세븐의 각오도 남다르다. 세븐은 공연음악, 안무, 무대 세트까지 전반에 걸쳐 본인이 직접 나서 진두지휘하고 있다.

세븐은 이번 공연을 마친 후 여섯 번째 일본 싱글 프로모션 차 7월 말까지 일본에 머물며, 8월 초 다시 미국으로 건너 가 미국 데뷔 앨범 녹음 작업에 착수한다. YG는 "당초 미국에서 올해 중순 싱글을 내기로 했으나 11월께 정규 앨범을 내기로 계획을 바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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