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 8월 첫 내한

(연합뉴스) 라이브 공연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밴드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Tokyo Ska Paradise Orchestra)'가 8월5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멜론악스 홀에서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나르고(트럼펫), 마사히코 기타하라(트롬본), 다쓰유키 히야무타(알토 색소폰), 가모(테너 섹소폰), 다카시 가토(기타) 등 10인조의 이 밴드는 스카를 토대로 한 다양한 장르를 구사할 예정. 자메이카에 뿌리를 둔 음악 장르인 스카는 관악기가 주요 연주 악기이며, 독특한 리듬 위에 재즈와 리듬앤블루스가 뒤섞여 어울린다.

1980년대 후반부터 거리와 클럽을 중심으로 공연을 펼쳐 온 이 밴드는 1989년 데뷔 음반을 내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이후 '하이 넘버(High Number)' '앤서(Answer)' 등 13장의 정규 음반을 발표하며 인지도를 쌓아 갔다.

특히 이들은 화려한 라이브 공연으로 명성을 높였다. 1991년 도쿄 부도칸에서 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1천 회 이상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일본 내 전국 투어를 비롯해 2000년 유럽 5개국 투어, 2003년 유럽 8개국 투어, 2004년 북미 7개 도시 투어 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들의 유럽 투어는 2006년 로드 무비 형태의 영화 '스마일(Smile)'로 개봉되기도 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