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팝 추억속으로
‘매혹적인 전자바이올린과 파워풀한 리듬’
새로운 장르의 퓨전음악으로 라이브 공연만을 고집해온 경기도립 리듬앙상블이 오는 29일 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리듬앙상블과 함께 하는 ‘Old Pop on Cinema’란 주제로 정기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지난 1999년 창단된 리듬앙상블이 마지막으로 정기공연을 연 2004년 이후 4년만에 갖는 정기공연이어서 의미가 크다.
리듬앙상블은 그동안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관객을 하나로 묶어내는 신명나는 공연을 연출해왔다. KBS 관현악단에서 20여년간 악장으로 역임한 전자바이올리니스트 김권식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주는 공연장을 신명과 열정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으며 모든 단원들이 KBS·MBC에서 수석단원을 역임한 한국 최고의 뮤지션으로 구성됐다.
또한 우리 귀에 익숙한 곡들을 선정, 클래식을 락으로, 국악을 양악으로 편곡하는 등 새로운 연주형태로 편곡, 연주해 10대에서 60대까지 아우르는 세대와 계층의 벽을 허무는 음악을 연주해 왔다.
이와함께 경기도문화의전당의 지역 문화발전 프로그램인 ‘모세혈관운동’을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알리는데 가장 크게 공헌했으며 1천여회의 크고 작은 공연을 통해 감동을 주는 음악을 해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영화음악을 주제로 ‘사랑과 영혼’의 주제가 ‘Unchained Melody’, ‘쉬리’의 ‘When I Dream’ 등 대중에게 익숙한 영화 속 주제가는 물론 마이클 잭슨의 ‘I'll Be There’와 ‘아바 메들리’와 ‘80년대 팝 메들리’ 등 리듬앙상블의 색깔로 재구성한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 R석 3만원 S석 2만원. (031)230-3440~2
/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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