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가요 노래패 '노래를 찾는 사람들(이하 노찾사)'의 문진오(41)가 솔로 2집을 발표했다.
문진오는 1989년 공개 오디션을 통해 노찾사에 입단한 뒤 3ㆍ4집에 본격적으로 참여했고 2005년 솔로 1집 '길 위의 하루'를 발표했다. 2005년 노찾사 20주년 기념 공연에 합류, 현재 노찾사와 솔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수록곡 대부분을 문진오가 작사ㆍ작곡한 2집의 제목은 '오래 꾸는 꿈'. 전체적으로 드럼의 비중을 줄이고 콘트라베이스, 아코디언 등의 사운드로 포크 음악의 참 맛을 살렸다.
이 음반에는 '젊은 그대' '말해줘 내게' '쉰 밥과 우산 하나' 등 소박하면서도 진솔한 얘기들, '기억 속 가리워진 노래' '내 고향 장작골' 등 고향ㆍ아름다운 기억에 대한 그리움이 오롯이 자리한다. 김광석의 '나의 노래'도 리메이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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