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경선 후보 5명은 19일 대전 평송청소년 수련관에서 통일·외교·안보 분야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갖는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자신의 외교·안보분야 정책공약 ‘엠비(MB)독트린’의 핵심인 ‘비핵·개방 3천 구상’과 최근 발표한 70세 이상 이산가족 자유왕래, 판문점 인근 이산가족 상설 상봉장 설치, 북한의 300만 달러 이상 수출기업 100개 육성 등 포괄적 대북패키지 지원 등의 공약을 다시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전 대표는 국제화 시대에 맞는 외교적 감각과 경륜 그리고 안보·통일 부문에서 확고한 신념과 비전을 갖춘 지도자라는 인식을 확고히 심어준다는 방침이다.
원희룡 의원은 남북 평화협정 체결 및 군축을 통한 1민족 2국가 평화체제 구축-남북 국가연합 구성-단일국가로 이어지는 ‘3단계 통일방안’과 남북정상회담 연 1회 이상 정례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홍준표 의원은 남북경제공동체 기반 구축, 남북한 상주대표부 서울-평양설치, 사병 복무기간 20개월로 단축, 군복무자 가산점 제도 부활, 여성 군 입대 보장 등 공약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고진화 의원은 자신은 일관성있게 평화와 통일의 한 길에 서있던 반면 다른 후보들은 상황에 따라 변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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