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성합창단 정기연주회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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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밤 달군 흥겨운 무대

한국남성합창단의 창단 49주년을 기념하는 정기연주회가 지난 16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연주회는 지휘에 김홍식, 반주 신미정 등이 맡아 사랑 등 4가지 주제로 그간 엄숙하면서 웅장한 종교음악이나 오페라 서곡 등의 서양음악으로 시작된 것과는 달리 서도입창 중 ‘놀양’(김희조 채보 편곡)으로 막을 열었다.

특히 사랑, 낭만, 축제, 그리움 등을 주제로 각각 슈베르트의 예술가곡모음과 세계민요 거쉬인 등의 흥겨운 재즈 한마당, 그리고 민요와 가곡 등으로 어우러진 우리의 노래들이 선보였다.

지휘봉을 잡은 김홍식 한서대 예술학부 교수는 지난 1999년부터 2004년까지 합창단 상임지휘자로 활동해 왔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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