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아트플렉스로 진화한다

롯데시네마가 관객에게 편안한 영화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것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아트플렉스(Art-Plex)' 영화관으로 진화한다.

롯데시네마는 7월부터 건대입구, 일산, 부평, 전주, 안산, 광주 등 전국 6개관에 전문 공연시설인 '라이브 시티(Live City)관'을 도입해 명품 아동극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롯데시네마는 일단 낮 시간대에 어린이 연극을 선보인 뒤 반응이 좋을 경우 전국 주요 도시의 롯데시네마에 10개 이상의 공연장을 확보, 저녁 시간대에도 성인을 위한 공연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음달부터 롯데시네마에서 한 달에 한 편씩 선보일 어린이 명품 아동극은 뮤지컬 '개구리 중사 케로로'와 그림동화 '행복한 미술관에 간 윌리', 뮤지컬 '빨간 코 알루', 동화뮤지컬 '빨간 모자', 가족뮤지컬 '브레멘 음악대', 연극 '피터와 늑대' 등이다.

롯데시네마는 이 같은 공연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을 경우 작품을 직접 제작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전문 공연장 도입은 영화관의 기본적인 관객동원력을 바탕으로 해 백화점, 할인점의 문화센터 등 잠재고객을 확보할 수 있으며 기존 공연장과는 차별화되는 편안하고 쾌적하고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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