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최원혁 우승

SBS골프 캘러웨이 투어 5차대회

‘고교생 유망주’ 최원혁(19·안양 양명고)이 SBS골프 캘러웨이 투어 5차 대회에서 우승, 고교생 돌풍을 이어갔다.

최원혁은 5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6, 보기 2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 이문희(26), 허인회(20), 김동욱(21)를 1타차로 따돌리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2라운드를 출발한 최원혁은 전반 9홀에서 3개의 버디를 잡고 후반 11, 12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았지만 15,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위기가 찾아왔지만 이를 잘 극복하고 정상에 올랐다.

안양 양명고 3학년에 재학중인 최원혁은 2차 대회 우승자인 황제경(17·김포 양곡고2)의 뒤를 이어 새로운 고교생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최원혁은 이날 우승 뒤 “우승을 생각하지 않고 경기에 임했던게 우승으로 이어진거 같다. 오늘 전반 퍼팅이 잘 돼 경기가 수월하게 풀릴 것이라 생각했는데 후반에 보기 2개를 범하는 실수로 위기가 있었다”라며 “오늘 경기를 거울삼아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좀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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