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베이 감독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의 아시아 정킷(junket) 행사가 다음달 11일 한국에서 개최된다고 영화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가 29일 밝혔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아시아 정킷 행사가 한국에서 진행되기는 '트랜스포머'가 처음이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기존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은 대부분 일본 또는 홍콩 등지에서 아시아 정킷 행사를 진행했다"면서 "'트랜스포머'의 아시아 정킷을 한국에서 진행하는 것은 아시아 및 세계 영화시장에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산 N타워에서 진행될 '트랜스포머' 정킷 행사에는 마이클 베이 감독과 여주인공인 메간 폭스, 주인공 로봇 '범블비' 등이 참석하며 홍콩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국의 기자단 50여 명이 참석해 최초로 공개되는 시사회와 인터뷰 행사 등을 취재할 예정이다.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에너지원을 차지해 지구를 지배하려는 디셉티콘 군단과 이를 막으려는 오토봇 군단과의 대결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는 다음달 28일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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