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보니 앤드 아이보리(Ebony And Ivory)' '노 모어 론리 나이츠(No More Lonely Nights)' 등 디지털 판매가 금지됐던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의 명곡을 인터넷에서 내려받고 통화연결음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MI뮤직코리아는 "매카트니 음원에 대한 권리를 갖고 있는 캐피톨사가 최근 전세계적으로 디지털 음악판매를 처음으로 시작했다"면서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28일부터 매카트니의 명곡이 MP3 등 디지털 음원으로 서비스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곡 목록에는 매카트니의 1970년 첫 싱글 음반 '폴 매카트니'부터 2005년 발매된 '카오스 앤드 크리에이션 인 더 백 야드(Chaos And Creation In The Back Yard)'까지 25장의 음반 수록곡이 거의 모두 포함됐다.
'렛 잇 비(Let It Be)' '예스터데이(Yesterday)' 등 비틀스 시절 명곡을 라이브로 소화한 음반 '백 인 더 월드(Back In The World)', 마이클 잭슨과 듀엣으로 부른 '세이 세이 세이(Say Say Say)'와 스티비 원더와 부른 '에보니 앤드 아이보리'가 담긴 '올 더 베스트(All The Best)' 등을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매카트니가 몸담았던 전설적인 그룹 비틀스의 음악은 아직도 디지털로 서비스되지 않고 있다. 비틀스의 음원을 소유한 애플사가 디지털 음악판매를 공식적으로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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