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우릴 향해 열려 있어/그리고 내 곁에는 니가 있어/환한 미소와 함께 서 있는/그래 너는 푸른 바다야~.'('여름 안에서' 中)
이 노래를 상큼하게 불렀던 '여고생 가수' 서연(21)이 3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한다. 서연은 6월 초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며, 앞서 듀스의 노래를 리메이크해 히트한 '여름 안에서'를 리믹스 버전으로 바꿔 온라인에서 21일부터 서비스한다.
서연의 소속사인 ES매니지먼트는 "서연은 자신의 1집 프로듀서였던 작곡가 황성제 씨와 함께 보컬 연습 등을 하고 있다"며 "디지털 싱글 발표 후 황성제 씨와 손잡고 하반기에 발표할 정규 2집 녹음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3년 1집 타이틀곡 '퍼스트 마이너(First Minor)'로 데뷔한 서연은 당시 후속곡으로 리메이크곡인 '여름 안에서'를 불러 사랑을 받았다. 이어 2004년 일본 톱가수 아무로 나미에의 히트곡인 '캔 유 셀러브레이트(Can you celebrate)'를 리메이크해 가창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그러나 두 장의 음반 활동이 끝난 후 서연은 학생으로 돌아가 대학 입학 준비와 학교 공부에 전념했다.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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