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계 무관의 제왕' 라셔 콰르텟

라셔 색소폰 콰르텟은 1969년 저명한 색소폰 주자인 지구르드 라셔와 그의 딸 카리나에 의해 창립됐다.

루치아노 베리오, 에릭 베르크만, 필립 글래스, 소피아 구바이둘리나, 페르 노르가드 등 290명이 넘는 세계 작곡가들로부터 작품을 헌정받았다.

미국 카네기홀, 링컨센터, 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극장, 영국 런던 로열 페스티벌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콘체르트헤보 등 세계 유수의 공연장 무대에 선 이들은 오스트리아 신문인 '비너 자이퉁'으로부터 '색소폰계 무관의 제왕'이라는 찬사를 얻었다.

케네스 쿤(바리톤 섹소폰), 브루스 바인베르거(테너), 크리스틴 랄(소프라노), 엘리엇 라일리(알토) 등 연주자가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라셔 색소폰 콰르텟이 6월1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가진다.

바흐 '푸가의 기법'을 비롯해 필립 글래스의 '색소폰 콰르텟을 위한 콘체르토', 헨리 퍼셀의 '판타지아', 라셔가 편곡한 한국민요 등을 선보인다.

3만-7만원. ☎02-2068-800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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