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부 제니아-엔조이골프
이정은(20·경기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투어인 2007 제니아-엔조이골프투어 1차전에서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이정은은 8일 가평 썬힐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언더파 69타를 쳐 2라운드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김혜윤(18·대전체고)과 이현주(19·부산외대·이상 137타) 등 공동 2위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정은은 이날 4번홀까지 버디와 보기 각 1개를 기록한 뒤 5번홀부터 7번홀까지 3홀 연속 버디를 낚는 호조로 전반 9홀을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33타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버디 1개를 추가, 한때 9언더파까지 기록한 이정은은 마지막 18번홀에서 뼈아픈 3퍼트 보기를 범하며 연장위기를 맞았으나 이현주가 18번홀 버디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파세이브에 그쳐 우승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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