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없는 것들 우디네 영화제 관객상 수상…김혜수 아시아의 모니카 벨루치 찬사

영화 ‘예의없는 것들’(감독 박철희)이 지난달 29일 폐막한 제9회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예의없는 것들’은 영화제에서 관객 평점 4.6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다. 패트릭 탐 감독의 ‘아버지와 아들’ 일본 나카시마 데츠야의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도 관객상을 받았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3.98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영화제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영화제에는 ‘괴물’ ‘타짜’ 등 한국영화 14편이 초청됐다.

한편 영화제 폐막작 ‘바람피기 좋은 날’의 김혜수는 ‘아시아의 모니카 벨루치’라는 찬사를 받았다. 영화제 조직위원장 사브리나 바라체티는 폐막식에 디바로 참석한 김혜수와 함께 무대에 올라 감사를 표하며 “아시아의 모니카 벨루치”라고 소개했다.

김혜수는 27일 우디네 누오보 죠반니 극장(teatro nuovo giovanni da udine)에서 특별전에 초청된 ‘타짜’의 프리미엄 상영회에 참석했다. 또 이탈리아의 라이라디오(RaiRadio) TV를 비롯, 30여개 언론 매체와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제9회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지난달 20∼28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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