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화성 시민과 함께하는 ‘팝스콘서트’

‘5월의 향기 가득한 날…’

개나리, 진달래, 철쭉 등 꽃들의 향기가 가득한 5월 수원대가 화성 시민들과 함께하는 팝스콘서트를 마련했다.

수원대 음대 윈드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박성수)는 2일 오후 7시 수원대 벨칸토아트센터에서 MC 이숙영씨 사회로 화성시민을 위한 팝스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콘서트는 수원대와 화성시가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문화와 예술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했다. 흥미로운 레퍼토리와 관악만의 아름다운 선율로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펼치며 가수 김현철과 수원대 사물놀이팀이 참여해 색다른 무대를 이끈다.

이번 공연 1부에선 Kess Viak가 인류에게 행복을 바라는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한 ‘Israel Shalom’를 들려주고 Arr. K. Urata가 70년대 팝송계를 주름잡았던 카펜터즈의 ‘Top of the World’를 열창한다.

섹소폰니스트 김형용이 영화 ‘마이 웨이’ 주제곡과 아일랜드의 민요 ‘대니보이’ 등을 선사하고 수원대 사물놀이팀이 농촌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린 코리안 판타지 ‘농촌의 아침’을 서정적인 아름다움으로 그린다.

이어 2부 첫 곡으로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협주곡 1번 나단조 작품 23을 서두로 모차르트, 베토벤, 브람스, 드보르작 등 한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가들의 대표적인 곡들을 모아 관악협주를 펼치며 가수 김현철을 초청, ‘연애’와 ‘그 엔젠가는’ 등 감미로운 가요들도 들려준다.

이외에도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OST를 관현악으로 편곡한 곡과 로베르타 플락의 팝송 ‘Killing me Softry’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들려준다.

지난 2000년 창단된 수원대 음대 윈드오케스트라는 교내외 정기연주회와 초청음악회, 정기 오페라 공연 등은 물론 지난 3월에는 대만 순회공연을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연주력을 다져왔다.

/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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