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음악회 티켓 선물은 어떨까

5월5일 어린이날이 다가온다. 어린이날 선물로 감수성을 키우기에 안성맞춤인 음악회 티켓을 주는 것은 어떨까.

어린이날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만한 클래식 공연을 소개해본다.

▲예술의전당 어린이음악회 = 5월5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방송인 신애라가 진행을 맡고, 이택주가 지휘하는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사라사테 '지고이네르바이젠' 등을 연주한다.

정자영, 김용균(피아노), 김예랑(바이올린)이 협연한다. 5세 이상의 어린이도 입장할 수 있다.

1만-1만5천원. ☎02-580-1300.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모차르트 음악회' = 5월4-6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다.

극장 용과 코리아 타악기 오케스트라가 함께 개발한 음악교육 웹 게임 '미션 모차르트'를 타악 앙상블 연주와 함께 선보이는 멀티미디어 음악회다.

모차르트가 악당 루시퍼에게 납치된 연주자를 구출하기 위해 우주선을 타고 미지의 세계로 떠난다는 내용의 웹 게임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시간 4일 오전 11시/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5시/6일 오전 11시, 오후2시. 3만-5만원. ☎1544-5955.

▲충무아트홀 클래식 페스티벌 = 페스티벌은 5월1-6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데, 5일은 '코리아브라스콰이어와 함께하는 가족음악회'로 꾸며진다.

코리아브라스콰이어는 트럼펫 주자 안희찬(KBS교향악단 수석) 등 국내 주요 오케스트라에서 활동 중인 10명의 금관악기 연주자가 창단한 실내악단.

헨델 '시바 여왕의 도착', 드보르자크 슬라브무곡 8번, 로시니 '윌리엄텔' 서곡, '콰이강의 다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사랑은 비를 타고' 등 영화음악을 선보인다. 8세 이상 입장 가능. 1만-2만원. ☎02-2230-6624~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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