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이는 붐… ‘멜랑콜리’ 曲 즐기세요

부천필, 복사골예술제 축하공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아하 부천필)가 부천을 대표하는 축제인 복사골 예술제를 축하하는 경축음악회를 마련했다.

부천필은 다음달 2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부천필의 멜랑콜리’라는 주제로 지금 유럽에서 철학적·예술적으로 새롭게 반성하는 주제로 하나의 새로운 사조인 ‘멜랑콜리’(Melancholy:깊은 생각과 애수)를 주제로 한 오케스트라 곡들을 선곡해 선보인다.

특히 멜랑콜리란 주제로 선정된 곡들은 음악 마니아는 물론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 친근한 멜로디를 가진 레퍼토리로 유명하면서 듣기 좋은 오케스트라 곡과 훌륭한 연주로 진정한 멜랑콜리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독일 유수의 오페라극장의 지휘자로 활동하며 하노버 국립오페라극장 수석 지휘자인 구자범이 지휘하며 독일과 국내에서 독창회와 갈라콘서트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정은녕이 협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마지막 4곡들을 들려준다.

레퍼토리는 알비노니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사단조’,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Ave Maria), 본 윌리엄스의 ‘ 푸른 옷소매 환상곡’(Fantasia on Greensleeves), 빌라 로보스의 ‘브라질풍의 바흐 제5번 아리아’(Bachianas Brasileiras No.5 ‘Aria’), 라벨의 ‘죽은 황녀를 위한 파반느’(Pavane pour infante defunte), 라흐마니노프의 ‘ 보칼리제’(Vocalise), R. 슈트라우스의 마지막 4개의 노래 중 제3곡 ‘잠자리에 들 때’(Four Last Song-Beim Schlafengehen) 등이다.

중간 휴식시간 이후에는 브람스의 교향곡 제3번 작품90 중 3악장, 말러의 교향곡 제5번 중 4악장 아다지에토, 차이코프스키의 환상서곡 ‘로미오와 줄리엣’ 등을 들려준다. S석 1만원, A석 7천원, B석 5천원. 문의(032)320-3481

/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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