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밀양’―김기덕 ‘숨’,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이창동 감독의 ‘밀양’과 김기덕 감독의 ‘숨’이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6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을 것 같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밀양’은 이 감독이 문화관광부 장관을 그만둔 후 처음 만든 작품으로 다음달 24일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이 영화의 주연배우 전도연은 처음으로 칸의 레드카펫을 밟게 됐으며, 송강호는 2006년 칸 영화제 감독주간 초청작인 ‘괴물’에 이어 칸에 참가하게 됐다.

김기덕 감독과 장첸(중국) 등 주연배우들도 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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