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벚꽃축제와 ‘셀위댄스’

내일 국내 정상급 댄스선수들 공연

밸리댄스, 삼바, 자이브, 룸바, 차차, 검도무….

건강과 아름다움, 그리고 웰빙 무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전통무용들이다. 오는 7일 인천대공원 벚꽃축제에 오면 이처럼 신비하고 역동적인 댄스들을 볼 수 있다.

인천동부공원사업소와 인천관광공사가 마련한 이 공연은 7일 오후 6시40분부터 2시간동안 인천대공원 야외극장에서 인천시 생활체육전통무용연합회가 주축이 돼 국가대표 등 국내 정상급 댄스 선수들이 출연한 가운데 야간공연으로 펼쳐진다.

오프닝 무대는 지난 2003년 국내에 최초로 어린이밸리공연단 ‘밸리공주’팀을 탄생시킨 박연숙 공연연출기획가 안무로 어른 8명과 어린이 7명 등 15명이 출연해 기술과 예술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환상의 무대를 연출한다.

지난 2001년 영국 블렉플 국제댄스대회에 한국인팀 ‘알레그리아’를 출전시켜 포메이션 부문에서 단체전 5위의 영광을 차지했던 김미현 공연연출기획가가 선수들을 이끌고 브라질·쿠바·미국 등의 라틴·미국 전통무용을 선보인다.

이 공연에는 라틴댄스 국가대표 김광식·조유진, 아시아청소년댄스대회 라틴부문 3연승(2003~2005년)을 차지한 배윤·이한나, 대만아시아 라틴댄스대회 2위의 육인성·윤지선을 비롯, 국내 최고의 기량을 인정 받는 김영민·이희정·이후선·정은지·김동욱·김지은 선수가 참가한다.

국내 무용으로 해동검도의 김상순·강성원 관장이 관원들을 이끌고 출연, 검도무가 몸 수련 및 기세무예를 바탕으로 생명 예술로 새롭게 탄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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