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리 베리, 영화 출연 위해 삭발한다

흑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차지한 핼리 베리(40)가 영화 출연을 위해 삭발한다.

핼리 베리는 최근 플로리다에서 허리케인닷컴과 가진 인터뷰에서 "빨리 삭발을 했으면 좋겠다"면서 "언제나 늘 헤어스타일이 문제였는데 영화 출연을 위한 이번 삭발을 심리치료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베리는 곧 촬영에 들어갈 '내필리 에버 애프터…(Nappily Ever After…)'에 출연하는데 영화 속에서 베리가 맡은 주인공의 머리카락에 문제가 생겨 삭발을 하게 된다.

여성감독인 패트리셔 카르도소가 연출을 맡게 되는 '내필리 에버 애프터…'에서 베리가 연기하는 비너스 존슨은 오랫동안 사귀어온 애인의 프러포즈를 기다리다가 지쳐 헤어지지만 그 연인이 금방 다른 여자와 데이트를 하기 시작하자 질투와 다시 살아나는 옛 감정에 휩싸인다.

/연합뉴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