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 등급제도를 확립한 영화업계의 대부 잭 발렌티 미국영화협회(MPAA) 전 회장이 뇌졸중으로 입원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27일(현지시간) 잭 발렌티(85)가 지난 23일 뇌졸중을 일으켜 현재 치료를 위해 존스홉킨스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보도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발렌티의 치료 경과가 좋으며 앞으로 3~4주간 입원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렌티는 지난 1966년 MPAA의 회장이 된 이래 지난 2004년 은퇴할 때까지 38년간 회장직을 맡으면서 할리우드 인사 중 워싱턴 정가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인물이 됐으며 로비스트로서도 영향력을 발휘했다. 발렌티는 또한 할리우드 스튜디오를 위해 한국의 스크린쿼터 축소에 앞장선 인물이기도 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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