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한강시민공원서 영화축제로 진행

대종상영화제가 한강시민공원에서 한 달간 시민영화축제를 펼친다.

대종상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제44회 대종상영화제를 서울시와 한국영화인협회가 공동개최하며, 본격적인 영화제 개최에 앞서 한강시민공원에서 한 달간 시민 영화축제를 꾸미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종상영화제는 5월1일부터 31일까지 대종상 영화축제 기간으로 선포하고 대종상 출품작 무료 상영회, 축하 영화음악제, 영상영화포스터 전시, 영화 세트장 체험, 배우와의 만남 및 공개 인터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종상영화제 개막식은 6월1일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리며, 시상식은 6월8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신우철 집행위원장은 "대종상영화제를 시민과 함께 만들고 즐기는 영화축제로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매년 행사를 기획해 대종상영화제가 문화축제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집행위원회는 시민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만 18세 이상의 국민과 해외동포, 국내 거주 외국인(한국어 의사소통 가능한 사람) 중 희망자는 4월10일까지 대종상영화제 홈페이지(www.daejongsang.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 포스터 공모전도 실시한다. 4월17일까지 세계화의 흐름을 타고 있는 한국영화 이미지, 20~40대 영화 주요 관람객층에 맞춘 이미지 등으로 대종상을 표현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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