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의 JYP, 엠넷미디어에 저작권침해 5억원 손배소송

MP3파일 등 디지털 음원의 저작권 문제를 둘러싸고 음반제작사와 온라인음악서비스업체 간에 손해배상 소송이 불거졌다.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씨가 설립한 JYP엔터테인먼트는 자사가 제작한 가수 비 1·2·3집, GOD 6집, 박지윤 5집 등 10개 음반의 음원이 ‘맥스MP3’ 사이트에서 무단으로 다운로드, 스트리밍됐다며 엠넷미디어를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고 19일 밝혔다.

엠넷미디어는 지난해 10월 맥스MP3사이트를 운영하던 업체 에이디2000을 인수합병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00년 설립된 에이디2000이 지난해 10월까지 일부 기간 자사 음반을 무단으로 사이트 서버에 복제해 다운로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저작권 및 전송권 침해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이 에이디2000을 인수한 엠넷미디어에 있다”고 주장했다.

에이디2000측은 2003년 7∼12월 및 2005년 1월 이후 기간 음원 사용에 대해서는 JYP측의 허가를 받았고 해당 사용료를 지급했으며 JYP측은 2003년 7월 이전과 2004년 부분의 저작권 침해를 문제 삼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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