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31일 복사골문화센터 ‘거울공주…’ 공연

아카펠라 뮤지컬 한편 볼까…

부천문화재단은 시즌파트 2 두 번째 공연으로 오는 30일, 31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아카펠라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아카펠라 뮤지컬은 음향이나 악기의 도움없이 배우들의 목소리와 신체만으로 표현하는 새로운 형식의 뮤지컬로 이미 공연계에서는 큰 반향을 일으킨 신세대 뮤지컬.

극단 ‘간다’가 무대에 올리는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평강공주와 바보 온달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했을뿐 극의 전개는 평강공주의 시녀 연이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항상 공주를 꿈꿔온 연이는 공주의 물건을 훔쳐다가 자신만의 동굴에 숨겨놓은다. 어느날 평강공주의 애장품인 거울을 훔치고, 자신의 동굴에서 잠을 자다 깬 연이는 숲에서 만난 소년에게 자신을 평강이라고 거짓말을 하면서 극의 재미를 더해간다.

한편 극단 간다는 한국종합예술학교 출신들로 구성된 주목받는 젊은 극단으로 관객을 기다라지 않고 찾아간다는 모토로 창단됐다. 다음달 7일부터 ‘거울공주 평강이야기’의 모든 프로덕션을 새롭게 보강하고 대학로 예술마당에서 본격적인 업그레이드 공연을 시작한다.

오는 30일 오후 8시, 31일 오후 7시. R석 1만5천원, S석 1만원. 문의(032)320-6321

/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