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국립 TV&라디오 방송교향악단 내한공연

주옥같은 차이코프스키의 선율로 클래식 애호가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러시아 국립 TV&라디오 방송교향악단이 안산과 과천을 찾아 첫 내한공연을 연다.

러시아 국립 TV&라디오 방송교향악단은 러시아 국립 음악센터(RSMC) 소속 8개 음악단체 중 가장 대표적인 오케스트라로 러시아 전역에서 가장 뛰어난 연주자들로 구성돼 구 소련시절부터 TV와 라디오 등을 통해 러시아와 외국 작곡가들의 작품과 음악을 보급하고 널리 알리는데 기여해 오고 있다.

이번 첫 내한공연에선 러시아 공훈 예술가인 세르게이 폴리티코프 지휘로 라흐마니노프의 소나타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세계를 잘 표현하고 있다는 피아니스트 베라 알마초바의 협연으로 푸쉬킨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 ‘에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와 피아노협주곡 1번 B단조 op.23, 교향곡 5번 E단조 op.64 등 차이코프스키의 주옥같은 곡들로 청중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안산공연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7만~2만원. 문의(031)481-4049

과천공연 오는 30일 오후 8시 과천시민회관 대공연장 5만~3만원. 문의(02)500-1220

/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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