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무대공연작품 제작에 경기문화재단 9억 지원

경기문화재단은 올해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 공모지원사업에 음악 등 5개 분야 314건(지난해 224건) 접수결과, 총 49건에 9억2천500만원을 지원한다.

최고액 지원단체는 고양 3대 오페라단연합회의 ‘라 트라비아타’로 4천500만원을 지원받았고 49건의 평균 지원액은 1천900만원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다원분야를 신설, 탈장르예술와 복합장르예술, 퍼포먼스, 비상업적 대중예술 등 그 동안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던 장르들도 포용됐다. 다원분야에 선정된 댄스어트룹 무빙게이트의 ‘운수 좋은 날’의 경우 안무가와 연극배우들과의 공동작업을 통해 무용과 연극이 결합된 복합장르.

올해 심사기준은 창작작품에 초점을 맞췄고 레파토리화가 가능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각 분야 심사위원들은 “연극분야의 경우 번역극보다는 창작극에, 무용분야는 창작성 강한 작품에 많은 무게를 실었고 음악과 국악 분야는 참신한 기획안의 제시여부와 단체의 활동역량 등에 비중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의 예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경기문화재단이 1대 1의 비율로 조성한 예산이다. 문의(031)231-7233

/이형복기자 bo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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