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공연장 대표 ‘문화교류’ 손잡아

‘우정·교류·합작·발전’을 위하여 中 심양서 국제협력선언 채택

경기도공연장협의회(회장 이종덕 성남아트센터 사장)는 지난 10일 중국 심양(瀋陽) 랴오닝대극원에서 한·중·일 공연장 대표, 공연 관계자 등 53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정, 교류, 합작, 발전’을 주제로 동북아 3국의 문화 교류 확대에 관한 ‘한·중·일 극장 국제협력토론회를 열고 문화 교류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국제협력선언을 채택했다.

경기도공연장협의회와 예술의전당은 각각 중국 북방극원연맹과 문화교류 협정을 맺었다.

한·중·일 3국은 선언문을 통해 각국의 우수한 문화예술 작품을 개발,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교류하고 우수한 예술단체 및 작품을 발굴해 상호 초청 등을 통해 교류하기로 했다. 문화교류 차원에서 무대기술, 행정기술, 인력, 정보 등을 교환하고 공동 공연 유치 등에 필요한 재정을 함께 부담하는 한편 매년 3개국 대표자회의를 여는 등 포럼을 정례화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공동 선언문에는 한국은 경기도공연장협의회 소속 성남아트센터, 경기도문화의전당, 고양문화재단,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의정부예술의전당 등이 참여했고 일본은 일본극장종합연구소, 일본청년관, 일본청년관대극장, 주식회사 넘버원, 중국은 북방국원연맹 소속의 베이징 세기극원, 베이징 천교극원, 허베이 예술중심, 칭따오 시인민회당, 랴오닝 대극원, 영구요하대극원, 지린 성동방대극원, 헤이룽장성 북방극원, 닝보 대극원, 안후이 대극원, 다롄 의용연예유한공사 등 공연장 20곳 및 기획사 등이 참여했다.

한편 경기도공연장협의회 대표단은 12일 오후 5박6일동안의 중국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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