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잡지와 신문들이 고다 구미(24)의 새로운 남자친구에 대해 앞다투어 보도해 화제가 되고 있다.
1년 전 음식점에서 근무하는 남자와의 연애설이 보도된 적도 있는데, 장거리 연애가 원인이 돼 이미 지난해 10월에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도쿄스포츠는 음반 관계자의 말을 빌려, 남성으로부터 결별 선언을 들은 고다 구미는 너무 큰 충격을 받은 나머지 체중이 거의 4㎏ 가까이 늘어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고다 구미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생일 파티 자리에 나타난 트럭 운전기사를 보고 한눈에 반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한다. 이 남자는 고다 구미의 출신지인 오사카의 친구가 데리고 온 사람으로 연극배우로 활동하면서 생계를 위해 장거리 트럭운전을 하고 있다고.
아울러 신문은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곁들였다. 이 남자는 최근까지 자신의 여자친구가 고다 구미인 줄 몰랐다는 것. 노래방에서 고다 구미가 노래하자 "너무나 똑같다. 흉내내기 대회라도 나가면 우승감"이라며 좋아했다고. 사실 남자친구는 고다 구미가 댄서인 줄로만 알았는데, 이런 순진한 점이 고다 구미의 마음에 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들 두 사람은 이미 거의 동거하다시피 사귀고 있으며, 게다가 고다 구미는 부모님께도 소개를 마친 상태라고 한다. '에로갓코이'(섹시하고 멋지다는 뜻의 일본말로 고다 구미의 대명사로 크게 유행함)의 고다 구미는 사생활에서도 자신의 트레이드처럼 섹시하면서도 소탈한 면이 많은 팬을 확보하는 그녀만의 매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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