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부친, 히말라야 원정대 합류

쥬얼리 출신 가수 박정아의 아버지가 산악인 엄홍길이 이끄는 히말라야 원정대에 합류해 눈길을 끈다.

박정아의 소속사인 스타제국에 따르면, 박정아의 아버지 박건희 씨는 17명으로 구성된 '2007 한국 로체샤르 남벽, 로체 남벽 원정대'의 일원으로 16일 출국, 3개월간의 등반에 나선다.

스타제국의 한 관계자는 "인테리어사업을 하고 있는 박건희 씨는 해외 등반대에 3번 정도 참여한 경력이 있다"면서 "이번에는 최종 등반까지 시도하는 것은 아니며 베이스캠프까지 원정대와 동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원정대는 해발 8천400m의 로체샤르에 도전한다. 로체샤르 남쪽 해발 5천100m지점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5월 초까지 8천200m에 캠프5를 구축한 뒤 정상 공격에 나서게 된다.

이와 관련, 박정아는 8일 서울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리는 발대식에서 응원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원정대의 등반 성공과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결국 사랑' 등을 부른다.

박정아는 "히말라야 등정을 하시기에는 아버지의 연세가 많은 편이라 걱정이 많이 되지만 아버지가 그 험한 등정길에 오르는 원정대에 당당히 합류하셨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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