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너브라더스 영화사가 중앙정보국(CIA) 요원 신분 노출사건 '리크게이트'를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들 계획이다.
연예전문지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는 주커 프로덕션, 위드 로드 등 다른 제작사들과 공동으로 '리크게이트'의 피해자 밸러리 플레임과 그녀의 남편인 조지프 윌슨의 생애를 주제로 한 영화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주커 프로덕션의 제리 주커는 "일생동안 국가를 위해 일했지만 정부로부터 배신당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영화의 가장 큰 뼈대"라고 설명했다.
제리 주커와 그의 아내 재닛은 윌슨-플레임 부부를 줄기세포 연구 지원 모임에서 개인적으로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워너브라더스는 CIA가 문제삼지 않는다면 플레임의 회고록 '공정한 경기'의 내용을 영화 대본에 포함시킨다는 구상이지만 주커는 그 책 내용이 없더라도 그녀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자료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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