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향 25주년 기념연주회

정통 클래식의 감동 선율

평소 듣기 힘든 슈니트케의 곡을 창단 25주년을 맞은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4일 오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과 오는 1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각각 선보인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지난 1982년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70회의 정기연주회와 매년 50여회의 기획 및 초청연주회 등을 통해 연주력을 쌓아왔다.

이번 연주회에선 박은성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피아니스트 장형준 서울대 음대 교수가 협연한다.

레파토리는 정통 클래식인 슈니트케의 ‘피아노와 현을 위한 협주곡’과 말러의 ‘교향곡 작품 5번 올림 다단조’.

지난 1934년 구 소련 볼가강 유역 엥겔스에서 태어난 슈니트케는 교향곡, 콘체르토그로소, 각종 협주곡, 합창곡, 성악곡 등을 작곡해 지난 80년대부터 세계적인 작곡가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지난 1946년 빈에서 음악교육을 받기 시작한 이후 모스크바에서 피아노와 합창단 지휘를 전공했다.

박은성 지휘자는 지난 93년부터 한양대 음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지난 2000년부터 한국지휘자협회 초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원 공연 전석 5천원.

서울 공연 V석 5만원,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B석 5천원. 문의(031)228-2813

/김효희기자 h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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