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테너 주세페 자코미니(67)의 내한공연이 11일 오후 8시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탈리아 출신의 자코미니는 열정적이고 웅장한 '드라마틱 테너'로 명성이 높은 성악가. 특히 벨리니, 푸치니, 베르디, 도니체티, 마스카니 등의 오페라 작품을 극적이면서 서정적으로 소화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88서울올림픽 개막 행사로 열린 오페라 '투란도트', 2003년 잠실 올림픽경기장에서 공연된 오페라 '아이다' 등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친숙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귀에 익은 아리아들과 '오 솔레미오' 등 이탈리아 칸초네 등을 들려준다.
박상현이 지휘하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소프라노 이수경, 바리톤 우주호 등이 협연한다.
2만-20만원. ☎02-3431-346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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